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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투자/ 이슈분석

미국 주식시장, 과연 고점이 맞을까?-2탄

미국 주식시장, 과연 고점이 맞을까? 

'다우지수' '다우존스' '뉴욕마감' '미국주가' '미국주식' '코스피' 'S&P500' '뉴욕증시' '나스닥'


그저께 올린 1탄 글의 후속편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1탄과 비슷한 내용일지 모르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뭇 다른 내용들로 채워져 있을테니 오늘도 역시 긴장을 풀지 마시길 바랍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이제 글 제목 뒤에 1탄, 2탄과 같은 사족은 웬만해선 달지 않기로 했습니다.(자꾸 저 스스로에게 숙제를 내주는 거 같아서...) 하지만 이미 1탄을 떡하니 등장시킨 바, 어쩔 수없이 오늘 글에 2탄이란 꼬리표를 달고 말았습니다. 여기에는 오늘 글이 '주가지수 140년의 역사-3탄' 역할을 한다는 점도 한몫 했구요.


만약 오늘 글을 처음 읽는 분이 계시다면 먼저 그저께 글을 읽고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1탄 글을 보지 않고 이 글만 본다면 그 효과가 반감될 게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P.S 추석 연휴 때 올릴 글들에 대해 조만간 공지를 띄우겠습니다. 물론 추석인사도 같이 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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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을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

일단 1탄 내용부터 간단히 정리하고 넘어가겠다. 1탄에선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S&P500 그래프가 아닌 '실질 S&P500' 그래프를 동원해 현재 위치가 대략 어디쯤 되는지를 살펴봤다. 역시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션으로 조정해준 PER을 동원해 그래프 자체의 특징을 살펴보고 이 둘을 매칭시켜 역대 최고점, 최저점들이 지닌 의미를 탐구해봤다.


그렇다면 오늘 새로 등장하는 그래프는 어떤 것일까? 일단 1탄에 출연했던(?) 그래프 2개 중 한개는 그대로 등장한다. 행운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실질 S&P500 그래프다. 이에 맞서 '인플레이션 감안 PER'처럼 주가의 펀더멘털을 나타내는 지표에는 뭐가 있을까? 바로 미국 기업들의 대체원가다.


대체원가란?

당해자산을 재조달하는데 소요되는 원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과 동일한 자산을 시장에서 구입할 때 지불하여야 하는 금액으로 대체원가가 변함에 따라 보유손익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대체원가는 현재의 시장에서 판매인과 구매인 사이의 공정시장거래에 의하여 결정되는 금액이므로 자산의 강제적 매입이나 매입시 수량변화로 인하여 비정상적으로 결정되는 금액이 아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대체원가 (매일경제, 매경닷컴)


쉽게 말해 미국 기업들이 유무형 자산에 투자하는 금액을 뜻한다. 이것을 사용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S&P500 기업들의 자산투자 금액 변동추이와 그 당시 형성된 주가레벨을 비교해보면 거품유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2)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동종의 자산 구입 및 보수유지에 투자하는 행위는 경기 사이클과 밀접한 관련을 보이는데 이 경기 사이클 역시 주가와 긴밀한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보통 경기가 좋아 주가가 오르면 기업의 유무형 자산에 대한 투자 역시 증가하며 반대의 경우에는 감소하는 행태를 보인다.

 

3)기업이란 이윤추구를 기본 목적으로 지니고 있으므로 주가가 아무리 오르고 경제가 좋아지더라도 자신이 속한 업종과 자신의 이익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판단된다면 자산에 대한 투자를 굳이 늘리지 않는다따라서 주가와 이를 서로 비교해보면 S&P500 기업들 전체의 투자금액 상승(자산구입에 대한)이 만연한 상황에서 주가가 상승하는지, 아니면 일부 업종에 국한된 상황에서 상승하는지를 냉정히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한가지 덧붙일 점은 대체원가의 개념을 조금 더 확장시켜보자는 것이다. 기업이 투자 및 보유하는 자산은 크게 유형과 무형으로 나뉜다이 중 유형자산은 내용연수와 감가상각무엇보다 잔존가치에 있어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어제 구매한 100억원짜리 기계와 20년 전에 100억원 주고 구매한 동일 기계의 가치는 다를 수 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션의 손아귀에서 자유롭지 못한 주가지수와 상통하는 구석이 있는 것이다.(지금 다우지수 10000포인트와 20년 전의 10000포인트를 과연 같다고 볼 수 있을까?) 

 

만약 필자가 인플레이션이란 요소를 100% 배제한 채 명목 데이터 위주로 글을 전개했다면 굳이 대체원가와 자산투자 관련 내용을 등장시키지 않았을 것이다.(물론 실질 S&P500 그래프도 등장했을리 만무하다.) 하지만 1탄 글에서 봤듯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그려본 지표들이 나름 훌륭한 혜안을 제공해주었기에 이번에도 역시 같은 방법을 사용해보려 한다. 단 가치의 척도가 되는 그래프만 바뀌었을 뿐이다.


이제부턴 그래프를 보며 설명해보겠다. 


위에 있는 파란선이 1탄에도 등장했던 실질 S&P500 그래프, 아래 있는 녹색선은 S&P500 기업들의 총 자산 대비 유무형 자산 신규투자금액 비중이다. 물론 두 그래프 모두 인플레이션을 감안해줬다. 단 비교구간은 2차 대전 이후인 1952년부터 현재까지로 한정지었다.


실질 S&P500 VS 총 자산 대비 신규 투자 비중

미국경제


위 그래프를 간단히 해석한다면...


-앞서 말한대로 미국기업들의 신규 자산투자는 주가의 흐름과 거의 일치했다. 결국 경기 사이클과도 일치했다는 뜻. 물론 선행성이 어디에 있는지는 뚜렷이 나타나지 않는다. 


-기업의 투자비중이 낮았던 때는 1953년, 1974년, 1982년, 2003년, 2009년이다.(녹색선의 A~E 지점)


-반대로 가장 높았던 때는 1968년, 1972년, 2000년, 2007년이다.(각각 F~I 지점)


-두 그래프의 궤적 및 높낮이까지 거의 일치한다. 그저께 살펴봤던 인플레이션 PER 그래프는 주가와 궤적이 일치하긴 했지만 높낮이 면에서는 적잖은 차이를 보였다. 모르겠으면 다시 보고 올 것.


-현재 머물러 있는 위치(가장 오른쪽 1.1이라고 쓰여 있는 지점)는 전체 그래프상에서 상당히 높다.


-위에 있는 주가 그래프와 마찬가지로 녹색선 역시 2000년 IT버블 때가 가장 높았다.(H지점)


-개인적으로 상당히 인상 깊은 부분은 과거 최저점을 형성했던 레벨, 즉 A~C지점이 0.28~0.32 레벨에서 형성된 반면 2000년 이후 형성된 저점레벨, 즉 D나 E지점 위치가 부쩍 높아졌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건 2000년 이후 새로이 등장한 트렌드일까, 아니면 언젠가는 다시 0.3 부근으로 추락할 날이 기필코 온다는 것일까? 지금으로선 5:5다.


위 내용 중 '상당히 높다'란 표현에 주목해보자. 이는 구체적으로 '얼마나' 높이 있다는 뜻일까? 이를 알기 위해선 1952년부터 현재까지의 데이터 평균을 구한 다음 선들의 위치를 재조정하는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


1952년 이후 최근까지 녹색선이 기록한 평균 수치는 0.7 정도다이를 빨간선으로 표시해놨다.(아래 그래프를 볼 것)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산술평균에 불과할 뿐이다더 정밀한 분석을 위해선 기하평균도 구해봐야 한다. 데이터 분포곡선의 중앙부분()으로부터 1)얼마나 많은 데이터들이, 2)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구해봤더니 대략 0.65 정도의 수치가 나왔다. 이는 보라색 점선으로 표시해놨다. 마지막으로 녹색선의 주요 고점, 저점들과 실질 S&P500의 동일한 지점들을 수직선으로 연결해봤다. 역시나 예상했던대로 모두 일치한다는 걸 알 수 있다


다우지수


이렇게 보니 현재 위치는 빨간선 혹은 보라색 점선보다 훨씬 더 위에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다음 둘 중 하나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주가는 다시 폭락할 수 밖에 없다.

'평균회귀의 원칙'이란 단어를 들어봤을 것이다. 이는 주가는 물론이고 거의 모든 통계에 적용되는 원칙으로서 '집을 떠나 멀리 나간 사람이라도 언젠가는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 만다는' 다소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가장 좋은 예가 바로 1982년 1분기와 2000년 1분기의 모습이다. 


1번 지점은 그래프에서 가장 낮은 위치다. 이렇게 집에서 멀리 떠나온 녹색선은(빨간선과 보라색 점선을 기준으로 가장 멀리 떨어졌다는 뜻) 거의 10년이 지난 1991년에야 비로소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오고 말았다.(2번 평균치로 돌아왔다는 뜻)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됐는가? 집으로 돌아온지 얼마 안 돼서 다시 집(여기서 집이란 가로로 그어진 평균선을 뜻한다.)을 박차고 나와 역대 최고로 가장 먼 곳에 이르게 된다.(2번->3번) 1991년부터 2000년까지 무려 10년에 걸친 대장정이었다. 그런데 가만!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1번부터 2번 사이 기간도 똑같이 10년이었던 것이다. 그래프를 가만히 보자. 1번과 3번 지점 사이의 정중앙에 2번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아직 놀라기는 이르다. '집나갔던' 녹색선은 2000년을 기점으로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여정을 시작했다. 오랜 고행 끝에 집에 도착한 때는(4번 지점) 2002년이었다. 이번에는 불과 2년 밖에 걸리지 않았던 것. 다음 여정을 계속 추적해보자. 4번에서 5번까지는 6년이 걸렸다. 일단 1번~3번에 나타났던 관계는 이때부터 어그러진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건 현재 녹색선이 머물러 있는 위치인데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녹색선도 결국에는 평균으로 회귀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이다. 이 얘긴 바꿔 말하면 미국기업들의 자산투자 증가추이에 비해 주가가 더 많이 오르고 있다는 뜻이다. 즉 실물경기 이상으로 주가가 활황을 보이고 있다는 뜻. 지금 필자는 주가가 고점이다, 아니다를 얘기하고 있는 게 아니다. 평균으로부터 녹색선이 점점 더 멀어질 수록 파란선 역시 상승할 확률보다 하락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걸 얘기하고 싶을 뿐이다.


둘째, 미국기업들의 자산투자가 폭증할 수 밖에 없다.

현재의 주가레벨이 합당화되기 위해선 미국기업들의 투자가 지금보다 훨씬 늘어나야 한다. 헷갈릴까봐 미리 말해두지만 기업들의 이익이 늘어나야 한다는 것과는 전혀 다른 얘기다. 바꿔 말하면 미국 기업들이 짧게는 2008년 이후부터, 길게는 지난 2002년부터 자산설비 매입 및 교체에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들은 해당기간 동안 현금을 계속 쌓아두기만 했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버틸 수 없는 노릇이다. 


사실 이를 뒷받침하는 데이터는 수없이 많다. 미국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설비의 내용연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통계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쉽게 말해 이미 여러번 교체했어야 하는 시설장비를 계속 사용하고 있다는 뜻. 자동차로 치면 수십년 전 나온 쏘나타 3를 안바꾸고 지금도 계속 타고 다니는 경우라 하겠다. 물론 차는 문제없이 잘 굴러간다. 하지만 기계도 사람처럼 수명에 한계가 있는 법. 잘못하다가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 주요기업들의 자산교체 시기가 자꾸 늦어지게 되면 단기적으로는 미국경제에 악영향을 끼치지만 장기적으로는 일종의 '붐'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물론 이렇게 되면 주가에는 분명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다. 


미국기업 고정자산 사용연한 평균치(올라갈 수록 노후화됐다는 뜻, 단위: 년)

미국 주가

출처: BOA


*다양한 관점

이번에는 위에 나왔던 그래프(녹색선)를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해보려 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위 그래프는 단순 수치를 나타낸 그래프다. 이제부터는 한번 비꼰 그래프를 등장시키겠다는 뜻.


우선 녹색선부터 변형해보기로 한다. 녹색선의 각 데이터들이 역대 평균치(물론 1952년부터 현재까지의 평균이다.)로부터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를 구하기 위해선 약간 번거로운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이른바 괴리율을 구해보자는 것. 그 결과 녹색선은 아래처럼 변환된다.


위: 녹색선, 아래: 괴리율로 변환한 그래프

s&p500


어떤가? 2000년 역대 최고치를 찍었을 때 수치는 1.64였지만 괴리율로 환산해보면 133%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말은 2000년 당시 S&P500 전체 기업들이 자산매입에 지출한 액수가 역대 평균치에 비해 1배하고도 33%나 많았다는 뜻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래프의 저점수치도 대폭 바뀌었다. 0.32, 0.31, 0.28을 마크했던 지점들은(빨간색 부분) 각각 -54. -56. -60%로 바뀌었다. 이 역시 평균치에 비해 절반 이상의 비율로 투자가 감소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단순한 숫자로 볼 때보다 이렇게 %로 환산해보니 기업의 자산지출이 온탕과 냉탕을 어지러이 오갔다는 게 드러난다.(최고치와 최저치간의 폭은 무려 198%에 달한다.) 


그렇다면 현재는 어떨까? 현재 수치는 58%를 가리키고 있다. 앞에서 이미 거론한 내용이기에 별로 새삼스럽지 않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미처 하지 못한 말이 있다. 현재 위치는 2000 IT버블이 무럭무럭 커져가던 때를 제외하고 가장 높다는 것을 말이다. IT버블 때 기업들은 하루가 머다하고 신규투자를 늘렸다.(물론 IT기업들이 주도했다.) 하지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상승하던 선은 언젠가는 평균치로 돌아오는 법. 필자가 앞에서 주가 폭락이라는 단어를 쓴 것도 이 때문이다. 이미 괴리율이 60%에 달하고 있지 않은가?


이번엔 비슷하면서도 다른 방법으로 녹색선을 재구성해보려 한다. 복잡할 거 하나도 없다. 위에서 사용했던 기준이 산술평균이었다면 이번에는 기하평균을 사용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그래프의 효용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 굳이 등장시키지 않았어도 되는 그래프 2개를 다시 그려보는 이유다.(솔직히 필자 개인을 위해 그리는 그래프는 아무렇게나 막 그린다. 숫자는 물론 그래프 제목도 안 단다. 하지만 블로그에 올리는 그래프는 선의 색깔은 물론이고 글자나 눈금도 새로이 각색(?)해야 한다. 이런 게 한두개가 아니므로 그래프 그리는데만 2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조금만 고충을 알아주셨음 좋겠다.)


위: 녹색선, 아래: 괴리율로 변환

미국주가


이번에는 그래프에 별다른 표시를 해놓지 않았다. 고점 부분만 살펴보자. IT 버블 때 기업들의 신규투자(지출)는 평균에 비해 무려 151%나 폭증했다. 이 그래프가 주는 최대 효용은 고점과 저점의 폭이 상당히 '리얼'하다는 것에 있다. 특히 저점부 레벨보다 고점부 레벨이 그 어떤 그래프보다 훨씬 더 높게 나타남으로써 경각심을 일깨워주기에 그만이다. 이게 무슨 소린지 이해가 안된다고? 현재 위치를 보자. 방금 전 살펴본 그래프에선 58%였지만 이 그래프에선 70%다.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하겠다.


*최종결론

결국 필자가 하고 싶은 얘기는 이것이다. 산술평균이든 기하평균이든 간에 현재 주가지수는 과거에 비해 상당히 고평가됐다는 것이다. 아래그래프를 보자.


실질 S&P500 vs 기업들 신규투자 비중 괴리율

미국주식


위에 있는 실질 S&P500을 보자. 우상향하고 있는 빨간선 위로 올라온 부분들이 모두 평균치에 비해 고평가됐다는 걸 뜻한다. 그렇다면 현재는? 빨간선 위로 갭을 점점 더 벌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는 아래 있는 그래프를 보자. 이 그래프 역시 가로로 그어진 평균치와 점점 더 멀어져 가는 상황이다. 


물론 기준이 되는 선과 동떨어진 움직임을 보인다는 사실 자체가 당장 주가가 폭락한다거나 포트폴리오에서 주식을 팔아야 한다는 걸 의미하진 않는다

 

그렇다면 그리는데만 1시간이 소요되는 이들 그래프를 필자가 계속 등장시킨 이유는 뭘까바로 주식투자시 얻을 수 있는 '장기 기대수익률'이 점점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기 위해서다. 단기 수익률은 어차피 상관없다. 특히 최근처럼 두 선 모두 상승하고 있을 땐 1주일과 같은 초단기(이마저도 누군가에겐 장기간이겠지만) 수익률이 호조를 보이게 된다. 하지만 주식시장의 장기 수익률을 평가할 때는 기술적 분석보다는 전체 기업들의 신규투자, 선행PER, 인플레이션, 무엇보다 경기 사이클에 따른 이익의 증가비율을 고려해줘야 한다.(만약 필자가 이번 시리즈에서 실질 S&P500 그래프만 등장시켰다면 단순한 기술적 분석에 그치고 말았을 것이다.) 

 

물론 판단은 당신의 몫이다. 하지만 1952년부터 이어져온 데이터는 2000년에도, 2007년에도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주가가 펀더멘털보다 더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지금, 데이터가 거짓말 할 확률은 그렇게 높아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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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경제

  • k7 2014.09.05 08:36



    답글 : 이정도 실력이면 후원은 필요없을듯(차라리 독자들로부터 후원받는것이 님에게는 마이너스라고 봅니다)

    정확한 분석에 찬사를 보내며, 근본적인 부분은 하방쪽이 확실하며(확률100%)[한국/미국/일본/기타],

    하지만 주가를 세계적으로 움직이는 세력이[집단]이 억지로 상방쪽으로 "확" 또는 "조금조금"씩 올리다면

    어쩔수 없이 올라가겠죠[이것 또한 확률 100%]----님이 이"사이트"에서 말했듯이 주식시장에서 만약 빠져

    나온다면 2013년(작년)10월 말경이 최적이라는 말에 전적 동의함[완전동의합]

    • BlogIcon 복리의 마술사 2014.09.07 16:28 신고

      후원은 앞으로도 계속 받을 거 같습니다. 단 현행 방법을 조금 바꿔보려고 생각 중입니다.

      펀더멘털 기준으로 보자면 현 주가수준이 고평가 받은 것은 맞으나 수익률 관점에서 보자면 잘못 짚고 있는 게 확실합니다. 아직 폭락을 안하고 있으니까요. 물론 올해나 내년 중에 폭락한다면 제가 누차 강조해왔던 게 사실로 드러나겠죠.

  • 무탐 2014.09.05 12:11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애플을 비롯한 미국 IT주식 좀 사두려는데 고민이 되는군요.
    마지막 번지점프 그림을 넣으신 것에 여러가지 함축된 뜻이 있겠죠?

    여러시간에 걸친 정성스런 그래프, 심혈을 기울이신게 보입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성찬 2014.09.05 13:29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잘읽었습니다^^

  • 천국 2014.09.06 17:52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휴~ 주식으로 돈 번다는거 멀고도 힘 드는군요..

    • BlogIcon 복리의 마술사 2014.09.07 16:31 신고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만은... 주식은 정말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또 엄청나게 쉬운게 주식투자입니다.